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피파랭킹 118위' 북한, 홈 평양서 레바논 완파


입력 2019.09.05 21:11 수정 2019.09.05 21: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2022 카타르월드컵 2차예선 홈경기서 2-0 승

북한이 5일 김일성경기장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1차전에서 2-0 완승했다. ⓒ 카타르월드컵

북한 축구가 레바논을 누르고 카타르월드컵을 향한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북한은 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 H조 1차전에서 공격수 정일관이 전반 7분과 후반 11분 터뜨린 골에 힘입어 2-0 완승했다.

1998년생으로 최근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에 입단한 공격수 한광성이 선발 출전한 가운데 북한은 지난 1월 ‘2019 아시안컵’에서 레바논에 당한 참패(1-4)를 설욕했다.

2019 아시안컵에서 14골을 내주고 3패를 당하며 참담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던 북한에 레바논전 승리는 큰 의미가 있다.

레바논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87위로 H조에서 한국 다음으로 높은 자리에 있는 팀으로 조 2위가 유력하다. 반면 북한의 피파랭킹은 118위에 불과하다.

H조 1위가 확실시되는 한국 축구대표팀 벤투 감독에게도 북한 원정(10월15일)은 무겁게 다가올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오는 10일 투르크메니스탄 원정에 나서는 한국(피파랭킹 37위)은 이날 오후 10시30분 터키에서 조지아(피파랭킹 94위)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과 조지아의 A매치는 처음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