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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추수감사절‧블랙프라이데이’ 역대 최대 규모 쇼핑


입력 2019.12.01 15:03 수정 2019.12.01 15:03        스팟뉴스팀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를 시작으로 본격화한 미국의 연말 쇼핑 시즌을 맞아 소비자들이 ‘폭풍 쇼핑’에 나서고 있다.

30일(현지시간) 어도비의 마케팅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어도비 애널리틱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전날 블랙프라이데이(Black Friday) 하루 동안 미국 내 온라인 쇼핑은 74억달러(약 8조7320억원)를 기록했다고 연합뉴스는 보도했다.

이는 블랙프라이데이 당일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다. 또 하루 기준 지난해 사이버먼데이 당시 기록한 79억달러 다음으로 두 번째 규모다.

소비자들의 1인당 평균 쇼핑액은 168달러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거의 6% 늘어났으며, 이 역시 블랙프라이데이 역사상 최대 규모다.

지난달 28일 추수감사절(Thanksgiving Day)에 이뤄진 온라인 쇼핑도 42억달러로 집계됐다. 추수감사절에 온라인 매출이 40억달러를 돌파한 것은 처음이며, 역대 최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4.5% 증가했다.

미국 소비자들이 추수감사절과 블랙프라이데이 이틀간 116억달러(약 13조6880억원)어치의 폭풍 쇼핑을 한 셈이다.

어도비 애널리틱스는 또 오는 12월 2일 사이버먼데이에는 온라인 매출이 지난해보다 18.9% 늘어난 94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또 올해 연말까지 이어지는 전체 쇼핑시즌에 총 온라인 매출 규모가 143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미 언론은 이런 폭풍 쇼핑의 배경으로 50년 만의 최저 수준을 기록한 미국의 낮은 실업률과 꾸준한 임금 상승 등 미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를 꼽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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