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G 신인그룹 트레저 12인조 재정비…데뷔 임박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가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를 선보인다.
YG는 "12인조로 재정비된 트레저가 이달부터 다양한 채널을 통해 새로운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들의 성공적인 데뷔와 왕성한 음악 활동을 위한 모든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6일 밝혔다.
이어 "'보석함' 방송을 통해 '트레저' 7명과 '매그넘'(MAGNUM) 6명을 분리 선발했고 이들을 통틀어 트레저 13이라고 명칭한 바 있지만, 3팀의 이름을 트레저라는 하나의 이름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트레저의 성공적인 데뷔와 성장에 더욱 집중하기 위한 신중한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팀의 왕성한 활동은 물론 멤버들의 유닛과 솔로 활동까지 팬들에게 좀 더 다양한 방식으로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트레저는 멤버 하윤빈이 탈퇴하면서 12인조로 개편됐다.
YG는 "(하윤빈이) 본인이 지향하는 음악적 방향성이 팀 활동보다는 솔로에 가까운 것 같다는 뜻을 전하면서 회사에 고민 상담 요청을 해왔다"며 "하윤빈 군의 확고한 의지와 의견을 존중하기로 합의해 지난 12월 31일부로 전속 계약을 해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YG는 멤버들의 작사 작곡 참여를 배제하겠다는 사전 계획을 철회하고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YG는 "데뷔가 미뤄진 지난 수 개월간 멤버들이 자발적으로 작업한 많은 음악들의 결과물이 자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기 때문"이라고 했다.
트레저는 YG 1세대 보이그룹인 빅뱅, 2세대인 위너·아이콘을 잇는 3세대 보이그룹으로 지난해 데뷔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YG가 빅뱅 전 멤버 승리가 연루된 '버닝썬 게이트'와 그에 따른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 사임 등 회사가 잇따라 논란에 휩싸이며 데뷔가 미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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