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8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 최대 전자·IT 전시회 ‘CES 2020’에서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 제품으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고 밝혔다.
LG전자는 먼저 인공지능(AI) 다이렉트드라이브(DD·Direct Drive)모터를 탑재한 ‘LG 트윈워시’를 선보였다. 제품은 의류 무게를 감지한 AI가 약 2만개의 빅데이터를 활용해 의류 재질을 판단하고 LG전자만의 세탁방법인 6모션 가운데 최적의 방법을 선택해 의류를 세탁한다.
또 세계 최초로 지름 약 5센치미터의 구형(球形) 얼음을 만들 수 있는 ‘LG 인스타뷰 크래프트아이스’ 냉장고도 전시했다.
누구나 쉽게 집안에서 채소를 키울 수 있도록 재배과정을 자동화한 ‘프리미엄 식물재배기' 신제품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제품은 상추와 케일 등 약 20종의 다양한 채소를 야외보다 빠르게 재배할 수 있다. 총 4개의 선반을 이용해 한꺼번에 재배할 수 있는 채소는 모두 24가지다.
LG전자는 3차원(3D)카메라를 이용해 아바타를 생성하고 다양한 스타일의 옷을 입혀보는 ‘씽큐 핏’을 직접 관람객들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LG전자는 압도적 화질과 디자인의 올레드 TV 신제품을 전시했다. 이밖에도 고성능 게이밍 모니터·LG V50S 씽큐·로봇 서비스 등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