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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서비스, 이스타항공과 MRO 계약 체결


입력 2020.01.30 19:09 수정 2020.01.30 19:10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올해 B737NG 9대 랜딩기어 교체 경정비 수행

한국항공서비스(KAEMS) 관계자들이 항공정비(MRO) 계약을 체결한 이스타항공의 B737NG 랜딩기어를 살펴보고 있다.ⓒ한국항공우주산업

한국항공서비스(KAEMS)는 이스타항공과 항공정비(MRO)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29일 체결된 이번 계약을 통해 올 한 해 동안 이스타항공 B737NG 9대의 랜딩기어를 교체하는 경정비를 수행하게 됐다.


랜딩기어는 항공기가 이착륙을 하거나 활주로에서 이동할 때 기체의 무게를 지지하는 바퀴가 달린 착륙장치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기존에 수행했던 중정비에서 경정비까지 정비영역이 확대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전문 MRO업체로의 입지를 강화하기 위해 항공기 품질 향상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2018년 7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자회사로 출범한 한국항공서비스는 그 해 9월 미국 연방항공청(FAA) 인증을 획득한 이후 잇따라 정비계약 수주를 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제주항공과 13대 장기계약을 체결했다.


회사측은 "에어버스 주력기종인 A320 정비 인증획득을 준비 중"이라며 "다수의 국내외 저비용항공사(LCC)와 신규 수주도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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