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민주당 지지자 79% 민주당·13.4% 정의당 투표 의향
전체 투표 의향 민주당 35.2%·미래한국당 30.5% 순
다가오는 4·15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지지자의 81.9%가 비례대표 투표에서 통합당의 비례대표용 자매정당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실시한 2월 넷째주 정례조사에 따르면, 통합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81.9%가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고 밝혔고, 더불어민주당을 지지한다고 밝힌 응답자의 79%가 민주당에, 13.4%는 정의당에 투표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전체 비례정당 투표 의향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35.2%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미래한국당(30.5%)·정의당(10.0%)·바른미래당(4.3%)·국민의당(3.4%) 순이었다. 투표하고 싶은 정당이 없다고 밝힌 무당층은 9.0%로 집계됐다.
연령별로 보면 30대에서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비중이 47.7%로 가장 높았다. 뒤이어 40대(42.1%)·50대(38.0%) 순이었다.
미래한국당은 60세 이상에서 41.6%로 가장 높은 비중을 보였고, 50대에서 32.6%, 18세이상 20대가 29.2%로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보면 텃밭인 광주·전남북에서 민주당을 지지하는 비중이 61.2%로 가장 높았다. 인천·경기(38.1%)가 뒤를 이었다.
미래한국당은 대구·경북에서 43.0%로 비중이 가장 높았고, 강원·제주(37.0%), 부산·울산·경남 지역이 36.9%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24~25일 이틀간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9.9%로 최종 1054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지난해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0%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