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처음으로 사망했다.
서울 마포구는 망원2동에 거주하는 A씨(44세·남)가 7일 사망했다고 밝혔다. 이 확진자는 지난달 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치료를 받어오다 이날 숨졌다.
이 남성은 폐암 말기 상태였다. 부인은 구로구 코리아빌딩 콜센터 직원이다. 두 자녀를 포함해 일가족 모두가 코로나19에 감염돼 치료를 받고 있다.
이로써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1만331명, 사망자는 192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