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축구연맹(CONMEBOL)이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에도 불구하고 오는 9월부터 월드컵 예선에 돌입한다.
CONMEBOL은 17일(현지시간) "국제축구연맹(FIFA)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지역 예선을 9월 4일부터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월드컵 남미 지역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를 비롯해 우루과이, 콜롬비아, 칠레, 페루, 베네수엘라, 파라과이, 에콰도르, 볼리비아 등 총 10개국이 속해있다. 이들은 두 차례(홈&어웨이) 맞대결을 벌이는 풀리그 형식으로 순위를 가리며 1위부터 4위까지 본선행, 5위는 대륙 간 플레이오프로 빠진다.
남미 예선은 지난 3월부터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전 세계에 불어 닥친 코로나19 영향으로 열리지 못했다. 또한 남미 축구 최대 축제인 2020 코파 아메리카 역시 내년 6월로 연기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