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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가이드라인 발표 “조기 종료 시, 현 순위로 진출권 부여”


입력 2020.04.24 07:32 수정 2020.04.24 08:29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UEFA 가이드라인 발표. ⓒ 뉴시스

유럽축구연맹(UEFA)이 코로나19에 따른 긴급 성명을 발표했다. 부득이한 경우로 시즌이 조기 종료될 경우 현재 순위대로 유럽클럽대항전 진출권을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UEFA는 24일(한국시간) 공식 성명을 통해 "각 리그가 시즌 재개를 검토 중에 있으나 선수와 팬들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다. 정부의 방침, 재정적 어려움이 있을 경우 시즌을 조기 종료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시즌이 공정하고 합법적으로 끝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2020-21시즌 출전권은 2019-20시즌 리그 성적에 따라 배부된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유럽 내 불어 닥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거의 대부분의 국가가 리그를 중단한 상황이다. 여기에 벨기에가 일찌감치 리그 종료를 선언, 중단된 시점에서 순위를 매겼다.


빅리그인 잉글랜드를 비롯해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는 재개 의지를 피력하고 있으나 사실상 이대로 시즌을 접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UEFA는 가이드라인도 정해줬다. 먼저 각국 정부가 스포츠 경기를 금지해 차기 시즌 시작 전까지 이번 시즌을 끝낼 수 없는 경우다. 또한 클럽과 리그의 재정 불안이 발생해 정상적으로 경기를 치를 수 없을 때다.


한편, UEFA는 지금의 순위대로 리그를 종료할 경우 불이익을 받게 될 클럽이 이에 대해 거부할 권한도 보장한다고 명시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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