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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사망자 신원확인 계속…대부분 일용직


입력 2020.04.30 10:08 수정 2020.04.30 10:08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29일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천시 모가면 물류창고 화재현장.ⓒ뉴시스

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공사 현장 화재 사망자들에 대한 신원 확인 작업이 계속되고 있다.


30일 연하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경기도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에서 발생한 화재에 따른 사망자 38명 중 29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신원이 확인된 29명 중에는 중국인 1명, 카자흐스탄 1명 등 외국인 2명이 포함됐다. 성별은 모두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문과 DNA 채취·대조를 통해 이중으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29일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는 모두 190여명의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공사 현장에는 모두 3개 건물이 있는데 이 가운데 불이 난 B동에 근무하던 인원이 전기, 도장, 설비, 타설 등 분야별 9개 업체 7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대부분 일용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천시는 경기도 등과 협의해 피해자 지원계획을 세워 피해자들을 도울 계획이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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