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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중국 지하철에 세계최초 투명OLED 공급


입력 2020.08.21 09:00 수정 2020.08.21 08:37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베이징 6호선·심천 10호선…55인치 크기

열차 운행 및 환승 등 다양한 정보 제공

LG디스플레이가 중국 지하철에 공급한 투명 OLED.ⓒ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중국 베이징과 심천 지하철 객실 차량 내 윈도우용 투명 OLED를 세계최초로 공급했다고 21일 밝혔다.


투명 OLED는 OLED의 자발광 특성에 따라 백라이트가 필요 없어 투과율을 극대화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자율주행차, 항공기, 지하철 등 모빌리티 고객사는 물론 스마트홈과 스마트빌딩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베이징 6호선과 심천 10호선 지하철 객차에 탑재된 55인치 투명 OLED는 승객들에게 열차 운행정보, 위치정보, 지하철 환승정보, 실시간 항공편 정보 등 교통정보를 비롯해 일기예보, 뉴스 등 생활정보 서비스까지 실시간으로 보여준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공급을 시작으로 철도업체 및 열차용 Glass업체들과 협력해 주요지역 지하철에 투명 OLED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오창호 LG디스플레이 TV사업부장 부사장은 “투명 디스플레이의 쓰임은 더욱 다양해 질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는 최고의 디스플레이 솔루션 컴퍼니가 되기 위해 다양한 산업에서 필요로 하는 제품을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건엄 기자 (lk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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