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트FC와 홈 개막전서 선발로 나와 후반 30분 교체
수적 열세 속에서 슈팅 2개 기록하는 등 분전
프랑스 리그앙에서 활약하는 국가대표 공격수 황의조(보르도)가 새로운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황의조는 22일(한국시각) 프랑스 보르도의 누보 스타드 드 보르도에서 열린 낭트FC와 ‘2020-21 프랑스 리그앙’ 1라운드 홈경기에 선발 출전해 후반 30분 교체될 때까지 75분 동안 활약했다.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개막전이었다.
대표팀서 주로 활약하는 중앙이 아닌 4-3-3 전술의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황의조는 측면에서 날렵한 움직임을 보여주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전반 18분 팀 동료 미드필더 메흐디 제르칸이 거친 태클로 퇴장을 당하면서 보르도가 수적 열세에 놓이게 되는 상황에 직면했다.
이로 인해 황의조의 체력 부담이 커졌고, 공격서 날카로운 움직임을 보여주는데도 다소 제약이 따를 수밖에 없었다.
황의조는 전반 43분과 추가 시간 각각 오른발과 머리로 낭트의 골문을 겨냥해봤지만 모두 골문을 벗어나며 유효슈팅으로 연결되지는 못했다.
후반전도 수비에 치중할 수밖에 없었던 황의조는 체력이 떨어지면서 결국 후반 30분 사무엘 칼루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빠져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