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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엿보기] ‘비밀의 숲2’ 제작진 “검경협의회 구성원들 치열한 토론전”


입력 2020.08.23 20:00 수정 2020.08.23 16:46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tvN

‘비밀의 숲2’ 주요 내용인 검경수사권 조정을 놓고 제1차 검경협의회가 열린다. 제작진은 “조승우와 배두나를 비롯한 검경 대표 구성원들이 치열한 토론전의 묘미를 선보인다”고 예고했다.


tvN 토일 드라마 '비밀의 숲2' 23일 방송에서 검찰과 경찰이 오랜 만전 끝에 드디어 검경협의회를 향한 첫 발걸음을 내딛는다.


지난 방송에서 검찰을 대변하는 형사법제단 우태하(최무성 분)는 수사권 수호를 위해 경찰의 치명적 맹점을 파고들었고, 세곡지구대라는 ‘무기’를 거머쥐었다. 우울증으로 인한 지구대 경사의 자살로 종결된 사건에서 동료가 동료를 살해했을 수도 있는 혐의점이 드러난 것. 이에 황시목(조승우 분)과 서동재(이준혁 분)에게 수사를 지시했고, 이들은 사건의 진상을 밝히는데 총력을 기울였다.


검찰의 전관예우로 인해 하루 만에 무혐의로 종결된 ‘통영사고’는 최빛(전혜빈 분)에게 다시없을 좋은 ‘패’가 됐다. 검찰의 폐단을 알리고 수사권을 조정해야 한다는 여론전을 펼쳐, 경찰에게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지난 방송 직후 공개된 예고영상에도 이들의 팽팽한 심리전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최빛은 “정부안만 따를 거면 굳이 모일 필요가 있었을까요”라며 한 방을 던졌고, 시목 또한 “영장 청구권을 갖는 기관은 해라 말아라 압력이 반드시 들어올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4회를 기점으로 본격적인 검찰과 경찰의 대립이 시작된다”며 “수사권을 수호하기 위해, 또는 쟁취하기 위해 검찰과 경찰이 각각 어떤 패를 꺼내 들지, 불꽃 튀는 수싸움이 벌어질 첫 검경협의회에 주목해달라”고 전했다.


‘비밀의 숲2’ 4회는 23일 일요일 오후 9시 방송된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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