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악의 꽃’이 점점 맞춰지는 퍼즐로 자체 최고시청률을 기록했다.
9일 방송된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는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5.2%, 최고 5.7%를 기록했고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7%, 최고 5.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전국 평균은 3.0%, 최고 3.3%로 지상파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케이블, IPTV, 위성 통합한 유료플랫폼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이날 방송에서는 공미자(남기애 분)가 아들의 방에서 ‘연주시 연쇄살인사건’ 피해자들의 사진과 손톱을 발견했고, 정신을 잃은 도현수(이준기 분)까지 생매장하려는 백희성의 광기어린 모습을 보고 기겁했다.
감당이 불가능한 아들의 행태에 두려움을 이기지 못한 공미자는 결국 제 손으로 아들을 칼로 찌르는 비극을 낳았다.
백희성이야말로 연쇄살인마 도민석(최병모 분)과 같은 부류였다는 사실과 그가 돌연 의식불명에 빠진 이유, 그동안 백만우(손종학 분)가 공미자를 책망하던 의미가 밝혀진 순간이었다.
뿐만 아니라 도현수와 차지원(문채원 분)이 다시 찾아온 일상에 어색해하면서도 서로의 손을 꼭 맞잡으며 마음을 확인해 애틋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