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기 신도시 홈페이지 개설 한 달여 만에 방문자가 100만명을 돌파하고 18만명이 ‘청약일정 알리미 서비스’를 신청하는 등 3기 신도시에 대해 국민들이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1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홈페이지 방문객은 106만1253명을 기록했다.
청약일정 알림 신청자의 데이터를 분석해보면, 신도시 선호도는 특정지역 쏠림 현상 없이 하남교산(20%), 과천(18%), 고양창릉(17%), 남양주왕숙(15%), 부천대장(13%), 인천계양(11%) 등 고른 분포를 보였다.
국토부는 “서울 거주자가 33%를 차지해 서울 주택수요 분산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3기 신도시는 2021~2022년 사전청약, 2023년 본청약, 2025년 첫 입주 순으로 진행된다.
과거 보금자리주택사업은 사전예약 직후, 늦게는 2∼3년 뒤에 보상절차를 진행했으나 3기 신도시는 사전청약 1년 전에 보상공고하는 등 보상절차가 본격적으로 진행된 이후 사전청약을 진행한다.
3기 신도시 경우 사전청약 이후에도 분양주택 8∼9만가구를 본 청약을 통해 공급할 계획이다.
현재 도시·건축·교통·환경 등 분야별 최고 전문가 60명, 미국‧네덜란드 기업을 비롯해 국내‧외 85개 기업 약 800명의 기술자들이 참여해 지구계획을 수립 중이며, 남양주왕숙·하남교산·인천계양은 내년 상반기, 고양창릉ㆍ부천대장은 하반기에 확정할 계획이다.
아울러 입주 시 교통 불편이 없도록 광역교통개선대책도 신속히 추진 중으로 3기 신도시 교통대책은 연내 모두 확정된다.
국토부는 “도로‧지하철 사업 등이 적기에 완공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예비타당성 조사 등 후속절차도 신속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