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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상온 노출 독감백신, 품질 이상 없다"


입력 2020.10.06 18:05 수정 2020.10.06 18:05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상온 노출 의심 샘플 검사 결과 전 항목 ‘적합’ 판정

국가 무료 독감 접종 안내문.ⓒ연합뉴스

정부가 유통과정에서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에 대해 안전성과 효능에 영향이 없다고 판단했다. 정부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토대로 오는 12일부터 접종을 재개한다는 계획이다.


6일 질병관리청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달 21일 공급이 중단된 독감 백신에 대한 품질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검사 항목은 효과를 확인하는 항원단백질 함량시험, 안전성을 확인하는 발열반응시험 등 제품 제조 방법과 조성 등에 따라 총 7~9개로 구성된다.


정부는 상온에 노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광주, 전북 전주, 충남 계룡, 서울 양천, 서울 구로 등 5개 지역에서 2개 품목, 750명 분량의 백신을 수거해 국가출하승인 전 항목을 검사했고, 전 항목 '적합' 판정이 나왔다.


질병청과 식약처는 브리핑에서 “독감 백신 유통 조사 및 품질검사 결과 등을 토대로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친 결과 배송 운송과정에서 노출된 정도와 시간을 고려할 때, 백신의 품질에 영향을 미치지 않아 안전성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플루엔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은 예방접종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일 재개할 계획이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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