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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장 미쉘 바스키아 작품 운송 후원


입력 2020.10.08 10:56 수정 2020.10.08 10:56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회고전 위해 150 여점 약 20톤 규모 예술작품 운송 지원

아시아나항공 및 조업사 직원들이 지난달 24일 인천국제공항 제 1여객터미널에서 화물기로 개조한 A350 항공기 기내에 수출화물을 탑재하고 있다.ⓒ아시아나항공

아시아나항공이 뉴욕 거리 예술가 ‘장 미쉘 바스키아 (Jean-Michel Basquiat)’의 작품을 국내로 운송하는 것을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8일부터 내년 2월 7일(일)까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7층 ‘롯데뮤지엄’에서 개최되는 ‘장 미쉘 바스키아·거리, 영웅, 예술’전을 위해 국내로 들어오는 20톤 규모의 전시 작품을 운송 지원한다.


미국 뉴욕주 브루클린 출신인 장 미쉘 바스키아(1960~1988)는 낙서를 예술로 승화시킨 천재 예술가로 ‘검은피카소’라고 불리며 전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아티스트다. 이번 전시는 그의 작품 150여점을 감상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의 회고전이다.


바스키아 작품은 미국 작가 작품 중 최고가를 기록하기도 한 고가의 미술품인 만큼 이번 운송은 단독 화물 운송으로 이뤄진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운송을 위해 화물의 크기와 무게 등을 철저히 조사하고 파손 방지를 위한 특수 포장과 맞춤 컨테이너 제작을 포함해 충격 완화 보호장치와 온도 조절 등을 지원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후원을 기념해 바스키아의 작품을 입힌 모형 항공기(1:100 사이즈)를 제작해 회고전에 전시한다.


또 바스키아 작가가 아시아나항공과 함께 뉴욕을 출발해 서울 롯데뮤지엄까지 도착하는 가상의 컨셉을 로드무비 형식으로 제작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에서 선보인다.


이외에도 아시아나클럽 회원과 아시아나항공 국제선·국내선 이용 승객 대상 롯데뮤지엄 입장료 1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국내선 항공권 구매고객 대상 전시회 초대 행사와 전시회 관람 SNS 인증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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