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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신’ 나달, 조코비치 꺾고 프랑스 오픈 13회 우승


입력 2020.10.12 08:31 수정 2020.10.12 09:03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나달. ⓒ 뉴시스

‘흙신’ 라파엘 나달(2위·스페인)이 개인 통산 20번째 메이저 대회 우승으로 로저 페더러와 어깨를 나란히 goTe.


나달은 1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0 프랑스 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세계 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를 맞아 세트 스코어 3-0(6-0 6-2 7-5)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나달은 이 대회 4년 연속 우승은 물론 통산 13번째 우승을 차지했고, 우승 상금 160만 유로(약 21억 7000만원)를 챙겼다.


더불어 이번 우승으로 메이저 대회 개인 통산 20번째 정상에 오른 나달이다. 나달은 프랑스 오픈에서만 13회, US 오픈 4회, 윔블던 2회, 호주 오픈 1회 우승 경험이 있다. 이는 로저 페더러(4위)가 보유하던 메이저 대회 최다 우승 기록과 타이다.


반면, 메이저 우승 17회 경력의 조코비치는 프랑스 오픈 4번째 준우승에 그치며 나달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이날 경기로 나달과의 상대 전적에서 29승 27패로 추격을 허용함과 동시에 결승전 맞대결에서는 4승 5패로 밀리게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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