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자 451
△지역발생 420명 △해외유입 31명
△사망자 누적 526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51명 늘어 누적 3만4천652명이라고 밝혔다.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으며 전날(438명)과 비교하면 13명 늘었다.
방역당국이 '3차 유행'을 공식화한 가운데 최근 코로나19 확진자는 연일 400∼500명대를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감염병 전문가들은 물론 방역당국조차 현 추세가 이어지면 1∼2주 뒤에는 하루에 1천명까지 나올 수도 있다고 경고한 상태다.
이날 신규 확진자 451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20명 △해외유입이 31명이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414명)보다 6명 늘면서 지난달 28일부터 나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53명, 경기 86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255명이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261명)보다 6명 줄었지만, 전체 지역발생의 60.7%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과 △충북이 각 3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광주 22명 △충남 16명 △대구 11명 △대전·경북·경남 각 10명 △강원·전북 각 9명 △울산·세종·전남 각 2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경북 경산시 영남대 음대(누적 25명)와 부산 연제구 소재 종교시설(15명) 관련 집단발병이 새로 확인됐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의 한 소규모 영어보습학원에서도 집단감염이 발생해 지금까지 총 7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강서구 댄스·에어로빅학원(189명), 부산·울산 장구강습(148명), 경기 용인시 키즈카페(89명), 경남 진주시 단체연수(72명), 충북 제천시 김장모임(55명),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53명), 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 단란주점(40명) 관련 집단감염의 규모도 연일 커지고 있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31명으로 전날(24명)보다 7명 줄었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 발생하지 않아 누적 526명을 유지했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5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