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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할 때마다 때려" 유튜버 조두팔 동거중인 남친 데이트폭력 폭로


입력 2021.02.06 18:08 수정 2021.02.06 18:42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유명 유튜버 조두팔이 남자친구에게 당한 데이트 폭력 피해를 호소했다.


ⓒ조두팔 인스타그램

6일 조두팔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짧은 기간이었지만 그 사람이 과거에 나한테 무슨 짓을 했는지 알고 있음에도 시간이 지나 지금도 날 사랑해주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게 너무 감사했고 예전과는 다른 모습에 기대 아닌 기대를 하며 만남을 가졌고 그 만남은 내 인생에서 제일 최악이었다"며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결혼까지 생각할 정도로 미래를 계획하며 동거까지 하고 소중한 사람이었다"면서도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에 대한 불신이 커져만 갔고 자꾸만 신뢰가 깨지는 행동들로 인해 어느새 그 사람에 대한 신뢰도가 다 깨져버렸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반복되는 거짓말들과 캐면 캘수록 나오는 충격적인 일들로 인해 어느새 난 많이 지쳐있었고 여자 관련된 일이라는 게 너무 싫었다"며 "그런데도 놓치기 싫었던 내가 너무 한심하다, 그냥 그 사람을 믿고 싶었던 것 같고 현실을 인정하기 싫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조두팔은 "이런 일들이 있을 때마다 몇 번 다퉜고, 다투면 다툴수록 그 사람의 손버릇이 점점 심해져만 갔고 결국엔 최악의 상황까지 가버렸다"며 "그 사람은 내가 폭력을 제일 싫어하고 어렸을 때 무슨 일을 당했는지 알고 있음에도 이별을 말할 때마다 나에게 폭력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결국 이런 상황까지 오게 한 나도 원망스럽고 걔도 너무 밉다"며 "너무 그 외에도 말 못 할 만큼 충격적인 일들이 많았지만 그냥 말하기 싫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내 인생은 정말 최악"이라며 "이 사람으로 인해서 깨닫게 된 것도 정말 많았고 왠지 모르게 지금껏 내 주변 사람들한테 미안한 마음이 든다"고 덧붙였다.


구독자 42만명을 보유한 조두팔은 메이크업과 먹방 등 콘텐츠를 올리며 인기를 모았다. 지난해 10월에는 유튜브에 '남자친구 생겨서 연애하는 조두팔'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3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열애 사실을 밝히고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현재 조두팔이 남자친구에 대해 남긴 글과 남자친구의 사진은 모두 삭제된 상태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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