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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 군부대서 코로나19 26명 무더기 확진…코호트 격리


입력 2021.05.16 11:40 수정 2021.05.16 11:43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전날 3명 확진 이어 23명 추가 감염 확인

지난 2월 15일 서울 용산구 서울역의 KTX에서 80일만에 휴가 사용이 재개된 군 장병들이 통로 좌석에 앉아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강원 철원군의 한 군부대에서 16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3명이 발생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강원도 보건당국에 따르면 전날 육군 모 사단 소속 20대 장병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를 시작으로 이날까지 이틀 동안 총 26명이 감염됐다.


A씨는 휴가 복귀 후 지난 6일부터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기침 등 코로나19 의심 증세가 나타났고, 13일 진단검사를 받은 후 전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집단감염 사태가 발생한 군부대는 코호트 격리 조치가 취해졌다. 보건당국은 소독과 함께 역학조사를 실시했다.


해당 부대 전수검사 결과 전날 확진자 2명이 추가로 나왔으며 이날 23명이 더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다. 이 중 1명은 서울 동작구에서 진단검사를 받아 동작구 확진자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감염경로를 파악 중이며 영외 거주 간부의 가족을 대상으로도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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