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제19차 협동조합정책심위원회 개최
기획재정부는 20일 제19차 협동조합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협동조합 경쟁력 강화방안을 의결하고 제5차 협동조합 실태조사 계획을 논의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억원 1차관은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올해 3월말 현재 협동조합 설립수가 2만개를 넘어섰다”며 “아직 태동기인 한국 사회적경제 조직의 양적, 질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정책적 노력을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산업 구조변화와 미래 인구변화, 한국판 뉴딜 등에 대응해 협동조합의 새로운 시장 진출 확대를 추진하기로 했다.
유망 협동조합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성공모델 발굴·확산과 공공·민간시장 진출 강화, 금융조달 애로 해소 방안을 논의했다. 협동조합연합회 등을 통한 협동조합 규모화와 역량 강화, 교육·컨설팅 강화도 추진한다.
실태조사는 2만여 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운영 여부를 전수조사하고 3000~4000개 표본을 뽑아 심층 조사한다. 협동조합연합회 소속 104개 조합에 대해서는 전수 조사한다.
조사내용은 조합 설립일과 조직유형, 조합원 규모, 근로시간 등 기본 현황을 비롯해 자산·매출액, 당기순이익 등 재무 현황과 애로사항, 정책 수요도 살필 계획이다.
기재부는 “협동조합 경쟁력 강화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 협동조합 성장을 지원하고 협동조합이 자생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정책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