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3분기 글로벌 5G폰 출하량 전년比 121% 성장
삼성전자 70% 성장률 기록
리얼미 831%, 오포 165% 등 中 스마트폰 공세
글로벌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이 1년새 두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중국 스마트폰 업체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6일 글로벌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2021년 3분기 5G 스마트폰 시장이 전년 동기 대비 121% 성장했다.
업체별로 보면 삼성전자는 70%의 성장률을 기록했고 나머지 중국 업체들의 선전이 두드러졌다. 중국 리얼미는 831%의 가장 높은 성장률을 나타냈고, 오포 165%, 비보 147%, 샤오미 134% 등 성장률을 보였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리서치 연구원은 "리얼미는 강력한 다채널 전략과 다양한 가격대의 5G 스마트폰 제품군을 통해 오포와 비보보다 더 빠른 성장을 했다”고 분석했다.
특히 인도에서 리얼미의 5G 제품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9배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인도에서 아직 5G 통신망이 완전히 자리잡지 않은 것을 감안하면 놀라운 성장으로 분석된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이같은 5G 스마트폰 성장이 빠른 5G 도입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했다. 아울러 향후 스마트폰 제조 업체들의 경제성과 접근성이 5G 기회를 활용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