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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통령실, '윤석열 탄핵 청원'에…"명백한 위법 없는 한 불가", "비트코인 가격 바닥"...전문가들, 강세장 임박 전망 내놔, 박성재 장관, 대정부질문서 "특정 정치인 수사했다고 보복적 검사 탄핵" 등


입력 2024.07.02 21:02 수정 2024.07.02 21:02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통령실

▲ 대통령실, '윤석열 탄핵 청원'에…"명백한 위법 없는 한 불가"


국회 홈페이지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즉각 발의 요청에 관한 청원' 신청인이 90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통령실은 2일 "명백한 위법 사유가 있지 않는 한 탄핵이 가능하다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회 상황을 지켜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관계자는 "정치적으로 탄핵을 계속 언급하면서 우리 국정이 잘 진행될 수 없게 되는 이런 상황이 온 것 같다"며 "이 상황을 잘 주시하고 있고 국회 상황을 지켜보도록 하겠다"고 했다.


[코인뉴스] "비트코인 가격 바닥"...전문가들, 강세장 임박 전망 내놔


비트코인이 6만2000 달러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지난달 시장이 다소 침체됐지만 하반기부터는 강세장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다.


2일 글로벌 시황 중개 플랫폼 코인마켓캡 오후4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날보다 1.09% 하락한 6만2546 달러(업비트 기준 8795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앞서 비트코인은 ▲비트코인 반감기 이후 채굴 효율성이 낮은 채굴 업체들의 물량 매도 ▲신규 스테이블코인 발행 부진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자금 유출 ▲옅어진 미국 금리 인하 및 이더리움 현물 ETF 승인 기대감 등의 이유로 하락세를 보였다.


박성재 장관, 대정부질문서 "특정 정치인 수사했다고 보복적 검사 탄핵"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수사 검사를 포함한 검사 4인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발의되고, 탄핵안이 본회의 보고를 거쳐 법사위로 회부된 데 대해 "사법 시스템의 근간이 흔드는 것"이라고 맹폭했다.


박성재 장관은 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대정부 질문에서 "특정 정치인을 수사했다는 이유로 검사에 보복적으로 탄핵이라는 수단을 내거는 것은 제도 취지에 맞지 않을뿐더러, 검사들을 정치적으로 압박하는 모습은 수사기관의 정치적 중립성과 형사사법 시스템의 근간을 흔드는 일"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법정에서 검사가 소추 활동을 하고 유무죄가 밝혀지면 결과에 대해 책임을 지면 되는데 소추한 검사를 탄핵하고 법제사법위원회의 조사대상자로 불러 조사를 한다는 것은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컴포즈커피, 필리핀 기업에 지분 70% 3300억원에 매각


한국 저가 커피브랜드 3위 업체인 컴포즈커피가 지분 70%를 필리핀 최대 햄버거 프랜차이즈를 보유한 졸리비 푸즈에 매각한다.


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증시에 상장된 대형 식품기업인 졸리비 푸즈는 컴포즈 커피 지분 70%를 2억 3800만 달러(한화 약 3300억원)에 인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졸리비 푸즈에 따르면 이 회사의 지난해 매출액은 2441억 필리핀페소(약 5조7700억원)로 전년보다 15.2% 성장했고 영업이익은 144억 필리핀페소(약 3400억원)로 45.0% 급증했다.


이 회사는 패스트푸드 프랜차이즈 졸리비 등의 식품 브랜드를 갖고 있다.


컴포즈커피에 따르면 이날 현재 이 회사의 가맹점은 2612개에 이른다.


트럼프 재선 원한 文정부…바이든 재선 바라는 尹정부?


미국 대선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차기 백악관을 누가 차지할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민주당 소속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외정책 기조가 확연히 다른 만큼,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도 적잖을 전망이다.


2022년 출범한 윤석열 정부는 지난 2년간 바이든 행정부와 손발을 맞추며 대외정책 싱크로율을 높여왔다. 외교안보는 물론 경제, 과학기술 등 전방위 협력을 약속한 한미는 각종 협의체를 꾸려 관련 방안을 구체화하고 있다. '윤-바이든 동행'이 지속될 경우 정책 연속성이 담보돼 안정적 동맹관계가 이어질 거란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하지만 윤 정부는 최근 TV토론 여파 등으로 미국 여론이 심상치 않자 촉각을 곤두세우는 분위기다.


지난달 27일(현지시각) 진행된 첫 대선후보 TV토론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참패했다는 평가가 이어짐에 따라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 "시청역 역주행 운전자, 구속수사 될 것…운전 미숙 가능성, 실형 불가피" [법조계에 물어보니 443]


지난 1일 밤 서울 중구 시청역 7번 출구 인근 교차로에서 역주행하던 승용차가 인도로 돌진하며 보행자들을 덮쳐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법조계에서는 "추후 조사를 통해 급발진 여부가 밝혀지겠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정황을 보면 기계적 결함보다는 운전 미숙 가능성이 커 보인다"며 "피해자가 너무 많기 때문에 구속수사 가능성이 크고, 특별한 사정이 없다면 중한 실형이 선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일 경찰은 사고 현장에서 가해 차량 운전자 A씨를 검거했다고 밝혔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는 오후 9시 27분쯤 시청역 인근 웨스틴조선호텔을 빠져나온 제네시스 차량이 일방통행인 4차선 도로(세종대로18길)를 역주행하며 갑자기 튀어나오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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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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