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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좋은 정치로 물가 더 낮추고 농산물 수급상황 개선하겠다"


입력 2024.09.12 10:55 수정 2024.09.12 10:57        데일리안 안성(경기) =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취임 후 경기도 안성서 '첫 현장 최고위' 주재

"농지규제 재검토…수입안정보험제도 마련"

"상습임금체불방지법 발의…신속처리 노력"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12일 경기도 안성시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취임 이후 처음으로 경기도 안성에서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어 "농업농촌을 안정시키고 농산물 물가안정에 대한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동훈 대표는 12일 경기 안성에 있는 농협안성농식품물류센터에서 국민의힘 현장최고위원회를 열어 "농업지역의 농지규제를 재검토함으로써 농민의 재산권을 보호하고 지역발전을 촉진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과거 상황과 비교해 농지를 보는 시각과 재산권이 많이 달라졌지만 우리 농지 규제 법제는 양과 질이 사실상 그대로"라며 "농업진흥지역 등 농지규제에 대해 합리적인 개선방향을 진지하게 논의할 때가 됐다. 정부·여당이 정교하게 챙겨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장에 주는 역효과를 최소화하면서도 농민들의 수입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수입안정보험제도를 마련하고 유통시스템을 개선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며 "좋은 정치로 더 물가를 낮추고 수급상황을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현장 최고위를 안성에서 개최한 이유인 추석 성수품 수급 점검과 관련해선 "추석 성수품 수급은 전년보다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사실 장바구니 물가라는 게 아무리 노력해도 국민들 입장에서는 어렵고 힘에 겨우실 것"이라며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업인에게 더 주고, 소비자에게 덜 받는 구조 만드는 성과를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아울러 한 대표는 "추석이 되면 임금체불로 고통받는 분이 많다. 그 부분을 강력하게 점검하고 해소하겠다"며 "우리 당 노동 전문가인 임이자 의원이 상습임금체불방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민주당도 이견이 없을 것이다. 신속하게 처리되도록 당 차원에서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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