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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피겨 김채연, 개인 최고점 금메달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것”


입력 2024.10.05 09:43 수정 2024.10.05 09:45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김채연 ⓒ 올댓스포츠


한국 여자피겨의 희망 김채연(18·수리고)이 개인 최고점으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채연은 4일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2024 상하이 트로피’에서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 점수(TES) 76.39점, 구성 점수(PCS) 67.63점으로 합계 144.02점을 획득, 전날 쇼트프로그램에서 획득한 70.72점을 더해 총점 214.74점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새 프로그램 음악 ‘내면의 속삭임(Whisperers from the heart)’에 맞춰 프리스케이팅의 7개 점프 과제에서 모두 수행점수(GOE)를 받았다.


오는 11월 막을 올리는 ‘2024-25 ISU 시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와 6차 대회를 앞두고 컨디션 점검 차원에서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김채연은 프리스케이팅과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찍어 기대치를 높였다.


2024 ISU 4대륙선수권대회 은메달·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을 획득하며 대한민국 여자 피겨 에이스로 떠오른 김채연은 매니지먼트사 올댓스포츠를 통해 "시즌 첫 대회라 다소 긴장해 연습만큼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지만, 결과적으로 금메달을 따 무척 기쁘다"며 활짝 웃었다.


이어 "시즌 첫 대회를 우승으로 출발하게 돼 뜻깊다. 다음 주에는 아시안게임 선발전, 그 다음 주에는 ISU 챌린저 시리즈 대회가 연달아 예정되어 있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김채연은 6일 귀국한 뒤 10~11일 경남 김해에서 펼쳐지는 2025 토리노 세계대학 경기대회 및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선발전에 출전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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