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심 회복되면서 가상자산 거래 증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빗썸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4억원, 당기순이익 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689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12.7%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빗썸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의 지지율 상승 등으로 3분기 실적이 전년 대비 개선됐다고 평가했다. 다만 비트코인 반감기 도래, 미국 이더리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의 호재가 있었던 2분기에 비교해 국내 3분기 가상자산 시장은 다소 정체되며 실적이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빗썸 관계자는 "가상자산에 대한 관심이 전반적으로 높아진 데다 투자심리가 회복되면서 그간 하락세였던 가상자산 거래 이용자도 증가해 거래 규모나 실적 등이 개선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가상자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개선과 더욱 안전한 거래 환경을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