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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관이 함께 청년 일경험 양적 확대·질적 제고한다


입력 2024.12.02 14:01 수정 2024.12.02 14:01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고용노동부. ⓒ데일리안DB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2일 2024년 제3차 ‘청년 일경험 민·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청년 일경험사업의 운영현황과 모니터링 결과를 공유하고 일경험 프로그램 체계화 방안 등을 함께 논의했다.


정부는 수시·경력직 채용 경향 심화에 대응해 올해 청년 일경험 지원규모를 큰 폭으로 확대했으며, 현재 4만6000명(목표대비 97%)이 참여해 직무역량을 향상하고 있다.


모니터링 결과 청년은 원하는 직무 경험을 쌓기 어려운데 실전같이 배울 수 있었고 기업은 우수 인재 탐색·확보 측면에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사전직무교육 내실화 등 의견도 함께 제기돼 개선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의 일경험 희망 직무를 조사한 결과 경영·사무, 정보기술(IT) 직무에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금융·회계 직무는 2024년 지원 규모 대비 청년 수요가 높게 나타나 확대 필요성도 제기됐다.


조성봉 공동위원장인 및 SK하이닉스 부사장은 “올해 사업 목표 달성을 보니 일경험 사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했다고 생각된다”며 “앞으로는 양질의 일경험이 제공될 수 있도록 질적 관리에 좀 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정한 고용부 고용정책실장은 “경력 없이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내년에도 지원규모를 1만명 확대하고 우수 기업 참여 확대를 위한 지원방안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박진석 기자 (real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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