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온도 20℃ 준수 등 겨울철 에너지 절약 요령 홍보
한국에너지공단은 12일 오후 서울역에서 대한전기협회와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을 유도하는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본격적인 한파로 인한 에너지 수요 급증에 대비하여 시민들의 에너지절약을 독려하기 위해 공단과 전기협회에서 공동으로 진행했다. 유동인구가 많은 서울역사를 거점으로 시민들에게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 요령을 알리고 방한용품을 배포하며 절약 동참을 당부했다.
겨울철 에너지절약 실천 요령으로 ▲실내 적정온도 20℃ 유지 ▲뽁뽁이(에어캡), 커튼으로 틈새 열 손실 줄이기 ▲내복이나 카디건, 무릎담요 등 방한용품 사용 ▲전기장판 온도 한 단계 낮추기 등이 있다. 이처럼 간단한 행동 변화만으로 누구나 난방비 등 에너지 비용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다.
에너지공단은 이 밖에도 유관기관, 협·단체 및 프랜차이즈와의 협업을 통해 실내 적정온도(겨울철 난방 20℃, 여름철 냉방 26℃)를 준수하는 '온도주의 캠페인'을 지속 확산하는 등 국민들의 에너지절약 독려를 위한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상훈 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올 겨울 기습한파, 폭설 등 날씨 변동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안정적인 에너지 수급 관리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국민 여러분의 작은 행동 하나하나가 모인다면 모두 함께 따뜻하고 건강한 겨울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