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콘텐츠진흥원 등 경기도 7개 문화 단체, ‘경기북부 문화 공동체’ 발족

경콘진·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등

경기북부 문화 발전·경기북부 특자도 설치 공감대 확산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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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 등 경기도 7개 문화 단체는 17일 오후 의정부시 아일랜드캐슬 그랜드볼룸에서 공동 결성한 ‘경기북부 문화 공동체’ 발족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북부 문화 공동체는 경기도 북부 문화 단체의 연대를 강화하고,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기 위해 도내 7개 단체가 자발적으로 결성한 모임이다.

공공기관은 경기콘텐츠진흥원,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가 참여한다. 민간단체는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경기도연합회(경기예총), 경기민예총, 경기북부문화원장협의회가 참여한다.

이날 경기북부 문화 공동체가 주관한 발족식에 이어 경기도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단이 주관한 토론회가 열렸다.

7개 단체 공동 대표가 발족 결의문을 낭독하고, 대표단은 경기 북부 지역의 특성에 맞는 성장과 문화 발전을 위한 공동체의 협력을 결의했다.

결의문에는 경기 북부 지역 주민이 공유할 수 있는 문화적 정체성 수립, 문화 예술 콘텐츠 발굴, 문화 현안 진단 및 정책사업 발굴, 단체·기관·지역 대학 및 주민과의 활발한 네트워킹을 통한 내실 있는 문화 공동체 운영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날 토론회는 김태우 신한대 교수가 발제와 좌장을 맡았다. 김 교수는 ‘경기 북부 문화 발전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의의’를 주제로 발표했다. 토론에는 신영균 경기관광공사DMZ사업실장, 박상순 경민대 공연예술과교수, 박해미 뮤지컬 배우, 유튜버 짧지식이 의견을 나눴다.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조미자 부위원장,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특별위원회 오석규 부위원장과 정경자 의원, 탁용석 경콘진원장,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 유인택 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원명 아트센터 사무처장, 박영길 경기예총 의정부지회 수석부회장, 김태현 경기민예총 이사장, 정경철 경기북부문화원장협의회장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