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은 지난 1년간 포용·상생금융에 공헌한 금융사와 업무유공자 포상을 위한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우선 기관 서민금융 지원 부문에서 기업은행과 부산은행은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저소득·저신용 차주에 대한 새희망홀씨 공급 확대를 적극 추진하고 취약·연체차주 채무조정 등을 위해 노력했다.
기관 중소기업 지원 부문에서는 개인사업자대출 119를 통해 자영업자 채무조정을 적극 지원하고 원활한 중소기업 대출 공급을 위해 노력한 우리은행과 경남은행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기관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지원 부문에서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현장 중심 경영 컨설팅 활성화 등을 통해 자영업자·소상공인의 경영애로 해소에 기여한 신한은행과 경남은행이 우수상을 받았다.
개인부문에서는 ▲서민·중소기업 지원 ▲자영업자 경영컨설팅 ▲상생금융 지원 등 업무를 적극적으로 수행한 9명이 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 직후 진행된 상생금융 발표회에서 먼저 은행연합회가 올해 은행권 상생금융 추진현황을 소개했고 이어 ▲신한은행 ▲하나은행 ▲iM뱅크는 상생금융 우수사례 및 향후 추진방향 등을 발표했다.
김병칠 부원장은 그간 은행권이 대출금리 인하, 연체이자 감면 및 수수료 면제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지난 9월 말까지 총 1조4000억원의 혜택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지난 1년간 새희망홀씨, 관계형금융, 경영컨설팅 및 개인사업자대출 119 지원 등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한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김 부원장은 "유수의 글로벌 금융사들이 중장기적 방향성을 가지고 ESG정책을 발표한 것처럼 우리나라 금융사들도 우선순위와 가치를 설정하여 포용·상생금융을 추진하는 한편, 대내외 경제적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서민과 중소기업,소상공인 등이 어려울 때 지원을 확대할 수 있도록, 준비된 지원방안을 보다 신속하게 집행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