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경찰서, 서울경찰청에 해당 사실 알린 뒤 최 권한대행 신변보호 등 공조 요청
현재까지 게시글 작성자 신원 파악되지 않아…경찰 "추적에 주력 중"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협박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31일 오후 7시 43분쯤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 저장소(일베)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흉기를 휘두르겠다는 협박 글이 올라왔다.
신고를 받은 부산진경찰서는 서울경찰청에 해당 사실을 전파한 뒤 최 권한대행에 대한 신변보호 등 공조를 요청했다.
현재까지 게시글을 올린 작성자의 신원은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부산 진구에 거주하는 사람이 경찰에 신고해 수사 중"이라며 "현재 작성자의 신원을 파악하고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