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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재 차이가 품질 가른다’ 시몬스, '바나듐'으로 프리미엄 입지 굳건히


입력 2025.02.06 15:32 수정 2025.02.06 15:35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시몬스

갈수록 경쟁이 치열해지는 시장환경 속에 ‘프리미엄 신소재’를 활용한 신제품으로 경쟁 우위에 선 기업들이 업계를 리드하고 있다.


대표적인 소재가 바로 바나듐(Vanadium)이다. 1890°C의 고온에서도 변형이 없어 우주·항공·중공업 분야에선 필수 첨단 소재로 평가받는 바나듐은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시몬스 침대는 지난해 7월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을 앞세운 ‘뷰티레스트(Beautyrest)’ 신제품을 출시했다.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국내 제조•생산 최초로 포스코산 경강선에 바나듐 소재를 적용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바나듐은 탄성과 내구성이 우수해 고온과 고압 등 극한 환경에서도 견뎌 내 항공 엔지니어링 기술 특수 소재로 두루 활용된다.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개별 독립된 지지력으로 신체를 지지해 약 0.3㎏의 미세한 중량 변화나 0.0001m/s²의 작은 움직임에도 유연하고 기민하게 반응하며 옆 사람의 뒤척임에도 흔들리지 않는 편안함을 구현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시몬스 바나듐 포켓스프링은 하루 종일 20만 번 이상의 스프링 내구성 테스트를 1000만 번 이상 진행해도 끊어지지 않을 정도다. 이와 같은 품질에 대한 자신감으로 시몬스는 업계 최장 수준의 포켓스프링 무상 보증기간(15년)을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시몬스는 2007년 전문적인 수면 연구를 위한 ‘R&D 센터’를, 2017년에는 세계적 수준의 자체 생산 시스템 ‘시몬스 팩토리움’을 개관하며 침대 국내 침대 제조 및 생산 과정에 새 지평을 열었다.


2018년부터는 국내 최초·유일하게 가정용 매트리스 전 제품을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로 생산하고, 2020년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 지난해 1월에는 공익을 위해 해당 특허를 무상으로 공개했다.


시몬스는 난연 매트리스 외에도 시판되는 전 제품을 대상으로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을 매년 갱신, 환경부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역시 정기적으로 갱신하며 국내 침대 브랜드 가운데 유일하게 국민 매트리스 3대 안전 키워드(▲난연 매트리스 생산 ▲라돈·토론 안전제품 인증 ▲친환경 인증)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여기에 CE인증, 노마이트 인증, 에코서트 인증, 오코텍스 인증 등 소비자 품질 신뢰 관련해 업계 최다 인증을 보유하며 독보적인 프리미엄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배일현 협성대 유통경영학과 교수는 “제품의 품질은 결국 어떤 소재를 사용했느냐에서부터 결정이 되는 것”이라며 “요즘 같은 경기불황에 점점 더 경쟁은 치열해지고 소비자들은 제대로 된 제품을 구매하기 위해 더욱 더 소비의 기준을 높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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