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39%·민주당 38%…정권 유지 40%·교체 51% [한국갤럽]

직전 대비 국민의힘 1%p 상승·민주당 2%p 하락

'차기 지도자 선호도' 이재명 34%·김문수 12%

1월 17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윤석열 정부의 내란·외환 행위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수정안'이 가결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 지지도가 1%p차로 초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여론조사 전문회사 한국갤럽이 지난 11~13일 100%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한 2월 2주차 정당 지지도 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39%, 민주당은 38%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도는 직전 조사(1월 4주차)보다 1%p 상승한 반면 민주당은 직전 조사 대비 2%p 하락했다.

조국혁신당은 4%, 개혁신당은 2%,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6%로 나타났다.

성향별로는 보수층의 78%가 국민의힘을, 진보층의 78%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중도층은 국민의힘과 민주당을 각각 32%, 37% 지지했다. 특정 정당을 지지하지 않는 국민은 24%로 조사됐다.

장래 정치지도자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34%,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12%로 집계됐다.

그 뒤를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와 홍준표 대구시장, 오세훈 서울시장이 각각 5%였으며,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과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각각 1% 순으로 나타났다. 30%는 특정인을 대답하지 않았다.

차기 대선 결과에 대한 조사에서 '정권 유지'를 원하는 국민은 40%, '정권 교체'를 원하는 국민은 51%로 조사됐다.

중도층은 특히 '정권 유지'(33%)보다 '정권 교체'(54%)를 더 원했다. 무당층은 각각 '정권 유지' 17%, '정권 교체' 48%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