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에서 주인을 찾지 못한 유류품 일부가 추모관에 안치됐다.
22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가족협의회'는 무안국제공항에서 수습 당국이 보관하던 유류품 228점을 인계받아 전남 담양군 한 추모관에 안치했다고 밝혔다.
가족협의회는 경찰청 유실물 등록 시스템인 '로스트112'를 통해 유류품을 유가족에게 인도하는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제주항공 참사 현장에서는 총 1100여개의 유류품이 수거됐다. 이 가운데 500여개는 유가족에게 전달됐고, 훼손 상태가 심한 372개는 소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