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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이마에 검은 십자가? 뉴스 출연한 美 국무부 장관의 기행


입력 2025.03.07 10:01 수정 2025.03.07 10:01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폭스뉴스

이마에 십자가 모양을 그린 채 뉴스에 출연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화제다.


루비오 장관은 6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보수성향 언론인 숀 해너티가 진행하는 뉴스에 출연했다.


이날 루비오 장관은 이마에 검은색으로 십자가를 그린 채 등장해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는 부활절 준비를 알리는 교회력 절기인 ‘사순절’을 표현한 것으로, 이날은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이었다.


독실한 카톨릭 신자인 루비오 장관이 이마에 검은 십자가를 그리고 나온 것. 이미 루비오 장관은 정치인으로 활동하던 기간에도 여러 차례 이마에 십자가를 그린 채 모습을 드러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조 바이든 전 대통령도 대통령 재임기에 교회에서 받은 이마의 십자가 문양을 완전히 지우지 않은 채 모습을 나타난 바 있으며, 할리우드 배우 마크 월버그도 십자가를 그린 채 생방송에 출연한 바 있다.



사순절이 뭐길래?

사순절은 기독교에서 부활절을 준비하는 기간을 의미한다. 보통 40일간 금식, 기도, 회개를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부활을 준비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순절의 시작은 재의 수요일(성회 수요일)이며, 이때 많은 교회에서는 성도의 이마에 재를 바르며 회개와 겸손을 상징하는 의식을 행한다.


이 기간 동안의 금식은 신체적인 것뿐만 아니라 정신적인 것에도 집중하며, 예수님의 고난을 기억하고, 그분의 삶을 본받으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올해의 사순절은 3월 5일에서 4월 19일까지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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