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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오폭사고’ 피해 주택, 142가구까지 계속 늘어


입력 2025.03.09 15:35 수정 2025.03.09 16:03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경기 포천시에서 발생한 군 폭탄 오발사고 이틀째인 7일 파손된 건물 인근이 통제되고 있다. ⓒ 뉴시스

경기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를 본 민가가 종전 58가구에서 142가구까지 대폭 늘었다.


9일 포천시에 따르면 애초 58가구로 파악됐던 피해 민가가 전날 오전 99가구로 증가한 뒤 2차 조사가 진행되면서 142가구로 늘었다.


이 조사에서 건물 피해는 전파 1건, 반파 3건, 소파 138건으로 확인됐다.


현재 대피 중인 가구는 22곳으로, 6가구 14명은 인근 콘도, 4가구 8명은 모텔, 3가구 5명은 친인척 집에서 각각 머물고 있으며, 임시 복구를 마친 9가구 17명은 귀가했다.


전날 오전까지 17명이던 민간인 부상자도 2명 증가한 19명으로 늘었고, 이 중 2명은 중상, 17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포천시는 이날 오전 8시 30분부터 50여 명을 투입해 3차 피해 조사와 안전진단을 재개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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