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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정, 10억 개런티 먹튀 의혹에 “변제 의무 성실히 이행했다” 반박


입력 2025.03.14 15:52 수정 2025.03.14 15:5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가수 임창정이 공연 개런티를 갚지 않았다는 주장을 반박하고 나섰다.


ⓒ데일리안DB

임창정의 공연 기획사 겸 소속사 엠박스엔터테인먼트는 14일 “2020-2021년 전국투어 콘서트를 진행한 공연 기획사 A사가 언급한 미반환 개런티는 당시 사건으로 인해 진행하지 못한 잔여 콘서트 개런티뿐만 이날 그에 따른 A사의 손해배상(대관 취소 수수료, 각종 홍보비), 지연 이자, 미래 기대 수익 등을 모두 합산한 비용과 리메이크 앨범 제작 비용(앨범 발매 시 상환 금액 차감)까지 포함되어 있는 금액이므로 실제 채무 액수는 주장하는 바와 다르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현재 손해배상 금액 중 일부는 변제하였으며, 당시 변제 능력의 상실로 A사의 요청에 따라 합의서를 작성하여 회사 소유 사옥을 A사에게 가등기 이전 및 모든 법적 요구에 적극 협조하며 변제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여 왔다”며 “소속사와 임창정 씨는 손해비용에 대한 최대한의 책임을 지기 위해 변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최근까지도 회사를 통해 분명한 피해 금액 및 변제 계획에 대해 수차례 연락을 주고받았다”고도 설명했다.


덧붙여 엠박스엔터테인먼트는 “소속사는 오랜 기간 동안 힘든 시간을 거친 임창정 씨를 도와 아티스트로서의 활동 지원은 물론, 주어진 모든 의무를 이행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앞서 한 매체는 A사가 지난 2022년 임창정 전국투어 콘서트를 계약하면서 십억여원이 넘는 개런티를 지급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2023년 4월 임창정이 주가조작 세력과 긴밀한 관계를 가졌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모든 스케줄이 취소됐고, 해당 투어가 무산되면서 공연에 수십억원을 투자한 A사가 피해를 떠안은 것으로 보도했다.


특히 지난해 6월 임창정이 주가조작 사건 무혐의 처분을 받고, 엠박스엔터테인먼트와 새로운 공연 계약을 체결했음에도 여전히 손해비용 및 공연 개런티를 돌려주지 않는다고 폭로했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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