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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정상 데크에 폐오일이?...경찰 “용의자 추적 중”


입력 2025.03.28 14:37 수정 2025.03.28 14:37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경기 화성에 있는 태행산 정상 데크에 누군가 폐오일로 추정되는 물질을 뿌려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7일 낮 2시 10분쯤 “태행산 정상 데크에 인화성 물질이 뿌려진 것 같다”는 112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정상 데크에 폐오일로 추정되는 물질이 뿌려져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이 물질을 담은 것으로 추정되는 플라스틱통도 발견했다.


한 등산객이 “3~4일 전부터 뿌려져 있었다”는 증언을 토대로 경찰은 태행산 주요 산책로에 설치된 CCTV를 확보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이어 해당 물질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한 상황이다.


경찰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대형 산불로 위기인 상황인 점 등을 고려해 용의자를 추적 중이며, 검거 이후 정확한 이유를 파악한 뒤 범죄 혐의가 있는지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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