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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한진해운 600억 지원 논의 이틀째 '헛물'…10일 재논의


입력 2016.09.09 11:12 수정 2016.09.09 13:56        이광영 기자
한진해운 살리기 부산시민비상대책위원회가 7일 서울 서소문 대한항공 빌딩 앞에서 열린 한진해운 살리기 부산시민 결의대회에서 정부와 채권단, 한진그룹에 회생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다. ⓒ데일리안

대한항공이 법정관리 중인 한진해운을 지원하는 안건을 논의했지만 이틀째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이에 ‘물류 대란’을 해결하기 위한 자금 지원이 차질을 빚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한진해운의 대주주인 대한항공은 지난 8일 열린 긴급 이사회에 이어 9일 오전 8시에도 긴급 이사회를 재개해 한진해운 600억원 지원 방안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한진해운 자금지원과 관련해 회사(대한항공)와 사외이사들간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으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아 내일(10일)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양호 회장의 사재 출연은 다음주 초에 집행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광영 기자 (gwang0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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