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대행사 APR, 에릭 논란 사과 "사전협의 없었다"
에릭-나혜미 부부가 '몰래 입국'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홍보대행사 에이피알에이전시가 공식 사과했다.
에이피알은 7일 오후 "에릭 측은 협찬 받은 의상 관련해 '공항패션 촬영을 진행하자'는 내용으로 저희와 사전 협의를 한 바는 없다"며 "저희는 혹시 착용할 수도 있다는 기대로 에릭 부부의 신혼여행 패션 관련해 단순 협찬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어 "협찬을 진행했기에 착용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입국 일정을 체크, 언론사에 정보를 공유한 것"이라며 "공식 일정과는 달리 신혼여행이라는 개인 스케줄이었기에 당일 유동적일 수 있다는 부분을 사전에 확인하지 못했다"고 잘못을 인정했다.
앞서 에릭과 나혜미는 몰디브에서 신혼여행을 즐기고 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하지만 홍보사가 언론사에 공유한 입국 정보와 달리, 현장에 대기하고 있던 취재진 앞에 두 사람은 나타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에릭과 나혜미가 패션 브랜드의 협찬만 받고 아이템들은 노출하는데 협조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하지만 이는 홍보사의 과욕이 부른 해프닝으로 매듭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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