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대통령 '6·25 이후 최대 위기' 발언은 사담 형식"
한반도 상황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높아…대통령 구상 설명
최경환 "외교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
한반도 상황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높아…대통령 구상 설명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외교석상에서 북한의 도발상황에 대해 "6.25 전쟁 이후 최대 위기"라고 평가한 것과 관련,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사담(私談) 형식이었다고 해명했다.
강경화 장관은 10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현안보고에서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의 해당 발언 의미를 묻자 이같이 답했다.
강 장관은 "트뤼도 캐나다 총리와의 양자 약식회담에서 한반도 상황이 그만큼 엄중하다는 것을 전하기 위해 말한 표현으로, 공식적으로 준비된 회담도 아닌 회의 중간에 두 분이 조우하는 상황에서 이뤄진 대화"라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이에 최 의원이 "북한 도발에 따른 엄중한 상황임을 의심할 사람은 없다"며 "외교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황임을 의미하는 게 아니냐"고 되묻자, 강 장관은 "대통령께 그 발언에 대한 해석을 여쭙지는 않았다"고 답했다.
강 장관은 이어 "G20 기간 동안 여러 상대국 정상들이 대통령을 만나고 싶어 했다"며 "그만큼 한반도 상황에 대한 국제적 관심도 높고, 문 대통령은 단계적·포괄적 구상을 설명했다"고 전후상황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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