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 전문가 98% "7월 기준금리 동결 전망"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 악화...전월대비 20P하락
물가관련 채권심리 호전 반면 환율 관련 채권심리 악화
채권시장 전문가 98%가 이달 기준금리가 1.25%로 동결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금융투자협회는 11일 발표한'2017년 7월 채권시장 지표'를 통해 응답자 98%가 7월 한국은행이 기준금리 1.25%로 동결할 것으로 답했다고 밝혔다.
종합 채권시장 지표(BMSI) 87.9로 전월대비 4.2p 상승하여 7월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전망 BMSI는 65.0으로 전월대비 20.0p 하락했다.
금융투자협회 관계자는 “이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률이 예상보다 저조해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자산규모 축소 이슈와 유럽중앙은행(ECB) 등 주요 글로벌 중앙은행 통화정책 정상화 등 금리 상승요인이 상존하고 있어 7월 국내 채권시장 금리전망은 금리상승 응답자 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물가 BMSI 105.0(전월 94.0)으로 전월대비 11.0p 상승,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환율 BMSI 84.0(전월 103.0)로 전월대비 19.0p 하락하며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대폭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8부터 지난 3일까지 진행된 이번 조사는 129개 기관, 200명의 채권보유 및 운용관련 종사자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이들 중 70개 기관에서 100명의 응답자가 답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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