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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1] 지하철·버스·택시 증차…서울시 '특별교통대책' 한눈에


입력 2017.11.15 17:06 수정 2017.11.15 17:09        박진여 기자

지하철 28회 증회·버스 최소 배차 간격 운행·택시·오토바이 추가 투입 등

장애인수험생 대상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차 막히거나 긴급할 경우 119 지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능 당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는 특별교통대책이 추진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지하철 28회 증회·버스 최소 배차 간격 운행·택시·오토바이 추가 투입 등
장애인수험생 대상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차 막히거나 긴급할 경우 119 지원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능 당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는 특별교통대책이 추진된다.

서울시는 16일 2018학년도 수능을 맞아 지하철, 버스, 택시를 증차하고 민·관용차량, 오토바이 등 800여대를 확보해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등에 배치한다.

이날 수능이 오전 8시 40분부터 치러짐에 따라,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소 오전 7시~9시에서 오전 6시~10시 사이로 2시간 연장해 28회 추가 운행한다.

시내·마을버스도 오전 6시~오전 8시 10분 사이 최소 배차 간격으로 운행된다.

택시는 오전 4시~낮12시까지 부제를 해제해 1만6000여대를 추가 투입한다.

여기에 구청·주민센터 등 관용차량과 오토바이 800여 대를 확보해 수험장 인근 지하철역과 버스정류소 등에 배치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한 수험생들을 수험장까지 무료로 데려다주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능 당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는 특별교통대책이 추진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밖에 차가 막히거나 긴급한 일로 늦을 우려가 있다면 119에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시 소방재난본부는 '수험생 긴급이송 상황반'을 꾸려 소방 차량 219대를 비상 대기시킨다.

몸이 불편한 장애인 수험생을 위한 장애인콜택시 우선 배차서비스도 예정됐다. 서울시설공단은 수능 당일 장애인 수험생을 위해 장애인 콜택시를 우선 배치하고, 수능 당일 고사장 입실과 시험이 끝난 후 귀가를 돕는다.

이용 대상은 1·2급 지체 및 뇌병변, 기타 휠체어 이용 1·2급 장애인으로, 이용을 희망하는 해당 수험생은 장애인콜택시 고객센터를 통해 시험 당일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다. 사전 신청을 하지 않았더라도 시험 당일 수험생의 요청이 있을 시 우선 배차한다.

이날 수능일 시험장 주변 200m 구간에서는 차량 진출·입과 주차가 금지되며, 시·자치구·공사 등의 출근 시간도 오전 10시로 늦춰진다.

고홍석 서울시 도시교통본부장은 "수험생들이 온전히 시험에 집중해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교통편의를 지원하겠다"며 "응원차 수험장을 찾는 가족들은 대중교통을 이용해 주시고 시민들도 특별교통대책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수능 당일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운행을 늘리는 특별교통대책이 추진된다.(자료사진) ⓒ서울시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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