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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원 “올해 수능, 지난해와 같은 출제기조 유지했다”


입력 2017.11.23 09:06 수정 2017.11.23 09:23        이선민 기자

전국 1180개 시험장에서 59만3527명 일제히 수능 시작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1월 2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전국 1180개 시험장에서 59만3527명 일제히 수능 시작

2018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11월 23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5개 시험지구, 1180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은 23일 정부 세종청사 교육부 공용브리핑룸에서 올해 수능시험 출제 원칙과 경향을 설명하면서 “올해 수능 시험이 지난해와 같은 출제기조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험에 지원한 수험생은 59만3527명으로, 이 중 재학생은 44만4873명이고 졸업생 등은 14만8654명이다. 영역별로는 국어 영역은 59만1324명, 수학 영역은 56만2731명(가형 18만5971명, 나형 37만6760명), 영어 영역은 58만7497명, 사회탐구 영역은 30만3720명, 과학탐구 영역은 26만4201명, 직업탐구 영역은 6625명,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만2831명의 수험생이, 필수로 지정된 한국사 영역은 59만3527명의 수험생 전원이 지원했다.

시험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되어 1교시 국어 영역(08:40~10:00), 2교시 수학 영역(10:30~12:10), 3교시 영어 영역(13:10~14:20), 4교시 한국사와 사회 과학 직업탐구 영역(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 영역(17:00~17:40)의 순서로 실시된다.

문제지 및 정답표는 매 교시 별로 특별관리 대상자(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시험이 종료되는 시점에 공개할 예정이다. 수험생 중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28명)에게는 시험 시간을 1.7배 연장했으며, 경증 시각장애 수험생(88명)에게는 시험 시간을 1.5배 연장했다.

2018학년도 수능 성적은 12월 12일(화)에 수험생에게 통보할 예정이며, 한국사 영역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에게는 성적통지표를 제공하지 않는다. 올해부터 한국사 및 영어 영역은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만 표기된다.

2018학년도 수능 출제위원단은 “전 영역/과목에 걸쳐 2009 개정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대학 교육에 필요한 수학 능력을 측정할 수 있도록 했다“고 출제 방향을 전했다.

그러면서 “고등학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추어 출제했다”며 “국어 영역과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하여 출제했다. 수학 영역과 사회/과학/직업탐구 영역 및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으며 한국사 영역은 핵심 내용을 위주로 평이하게 출제해 수험 부담이 최소화되도록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그리고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으며, 학생들의 과도한 수험 준비 부담을 완화하고 학교 교육이 내실화될 수 있도록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기준으로 전년과 같은 출제 기조를 유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EBS 수능 교재 및 강의와 70% 수준으로 연계해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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