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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창훈, 또 환상골 작렬...석현준 3호골


입력 2017.11.26 08:14 수정 2017.11.26 08:16        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툴루즈전서 스피드-드리블-감각적 왼발로 선제골 빚어

권창훈 골 ⓒ 디종FCO

권창훈(23)이 또 골문을 갈랐다.

권창훈은 26일(한국시각) 프랑스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서 열린 ‘2017-18 프랑스 리그1’ 14라운드 툴루즈전에서 전반 42분 선제골을 터뜨렸다. 시즌 4호골. 트루아와의 13라운드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권창훈은 코너킥 키커로 나서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 있던 동료에게 땅볼 패스한 뒤 날렵한 움직임으로 박스 오른쪽으로 침투해 들어갔다. 다시 볼을 받은 권창훈은 수비수들을 따돌리며 왼발로 골네트를 흔들었다.

동료와의 유기적인 호흡, 혀를 내두르게 하는 스피드와 드리블 능력. 감각적인 왼발이 빛난 순간이다. 지난 19일 트루아전에서 터뜨린 골 만큼이나 환상적이었다. 권창훈은 당시 후반 5분 수비수들을 제치고 공을 페널티 아크 근처까지 돌파한 뒤 왼발로 골문을 갈랐다.

권창훈 선제골을 등에 업은 디종은 후반 12분과 19분 제카, 베슬레이 사이드의 연속골이 터지면서 일찌감치 승리를 예감했다. 이날 3-1 승리를 거둔 디종은 리그 12위로 올라섰다.

권창훈은 올 시즌 리그1 12경기에서 4호골, 2경기 연속골로 팀 에이스로 부상하고 있다.

한편, 트루아 원톱으로 나선 석현준도 1-0 앞선 전반 추가시간 왼발로 추가골을 터뜨리며 3경기 연속골을 터뜨렸다. 트루아는 3-0 완승했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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