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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 현실화…금융위 "대출금리 및 금융사 건전성 면밀히 점검"


입력 2017.11.30 17:27 수정 2017.11.30 17:32        배근미 기자

기준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회사 과도한 대출금리 적정성 점검

"자산운용 손실 등에 따른 금융사 건전성 및 환율변경도 주시"

최종구 금융위원장이 30일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상과 관련해 대출금리 동향 등 금융시장에 대한 면밀한 점검을 당부했다.

이날 기준금리 인상 이후의 금융시장 동향을 보고받은 최 위원장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으나 이번 금리인상을 충분히 예상하고 있던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이날 주가는 하락세를 보인 반면 국채금리는 전일 대비 소폭 하락하고 원/달러 환율은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 위원장은 다만 "최근 북한 리스크와 주요국 통화정책 정상화 등 불확실성이 상존해 있는 만큼 이번 기준금리 인상을 계기로 금융회사가 대출금리를 과도하게 인상하는 일이 없도록 면밀하게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또한 최 위원장은 "금융회사의 자산운용 손실과 관련해 금융회사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과 더불어 환율 변동 및 외국인 자금흐름 변동 등 대외부문에의 영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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