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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시 상장사 부익부 빈익빈?


입력 2017.12.04 06:00 수정 2017.12.04 05:52        전형민 기자

자기주식 취득 상장사수 줄었지만 취득금액은 오히려 증가

올해 자기주식을 취득한 상장법인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취득예정금액은 오히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

올해 자기주식을 취득한 상장법인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취득예정금액은 오히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29일을 기준으로 올해 자기주식 취득을 결정한 상장법인은 총 72개사로 전년동기보다 23.4% 감소했으나 취득예정금액은 1.57%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33개사가 약 8조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결정공시를 제출해 전년보다 회사수는 8.3% 감소했으나 공시건수 및 금액은 5.9%, 6.7%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총 39개사가 약 183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결정공시를 제출했다. 회사수(32.8%), 공시건수(22.7%), 공시금액(67.4%) 모두 전년보다 큰 폭으로 감소했다.

자기주식 취득결정을 공시한 상장법인의 취득기간 중 평균 수익률은 같은 기간 코스피·코스닥 시장의 평균 수익률에 미치지 못했다.

거래소는 "상장기업 실적 회복 등에 힘입어 올해 중 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모두 20%이상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시장상황 호전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올해 자기주식을 취득한 상장법인이 지난해보다 감소했으나 취득예정금액은 오히려 소폭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거래소
전형민 기자 (verdan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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