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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요양병원 환자들은 전원 대피…더 큰 참사 면해


입력 2018.01.27 10:32 수정 2018.01.27 10:33        스팟뉴스팀

소방대원들이 직접 환자 업고 내리며 모두 구조

26일 대형 화재가 발생한 밀양 세종병원 사고 현장.ⓒ연합뉴스

화재로 37명의 사망자와 188명의 사상자를 낸 경남 밀양 세종병원에 붙어 있는 요양병원에도 100명에 가까운 환자들이 있었지만, 신속히 대피하면서 더 큰 참화를 면할 수 있었다.

27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세종병원과 맞붙은 세종요양병원에 화재 당시 환자 94명이 입원해 있었다. 환자들은 모두 고령으로 치매를 앓거나 거동이 불편한 사람이 대부분이었다.

소방당국은 화재 당일인 26일 오전 7시 32분 최초 신고를 받고 3분 만에 출동해 불이 난 세종병원 화재 진압과 구조를 우선 시도했고, 뒤이어 도착한 상당수 대원은 요양병원 쪽으로 투입됐다.

이들은 일일이 요양병원으로 진입해 환자들을 업고 내리는 등 방식으로 환자 전원 구조를 완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과정에서 몇 명 정도만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 측은 요양병원 환자 중에선 화재로 다친 사람이 없다고 보면 된다고 설명했다. 다만, 워낙 몸이 좋지 않은 인원들이 많아 대피 직후 다른 병원으로 입원한 일부가 경상자로 집계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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