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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고영태는 황제재판…나한테는 너무 잔인"


입력 2018.05.04 17:06 수정 2018.05.04 17:06        스팟뉴스팀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받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데일리안

국정농단 의혹 사건으로 1심에서 징역 20년의 중형을 받은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최순실씨가 "윤석열(서울중앙지검장)이 고영태는 황제재판을 받게 하면서 저한테는 너무 잔인하게 한다"고 밝혔다.

최 씨는 4일 서울고법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속행공판에서 이같이 말했다.

고 씨는 관세청 인사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뒷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가 보석으로 풀려나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하고 있다.

또한 최 씨는 딸 정유라씨를 보게 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최씨 측 이경재 변호사는 "최씨가 곧 전신 마취 수술을 받아야 해서 수술 전후에 딸과의 면회를 허용해달라고 애원했는데 교정 당국이 어떤 이유에서인지 불허했다"고 말했다.

최씨도 "제가 알아봤는데 검찰이 거부했다"며 "딸을 1년간 못 보고 있어서 2분 만이라도 보게 해달라고 했는데 안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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